시작페이지로 추가
| | |

이전
이후
[기술금융 진단](1) 기술금융 어디까지 왔나

기술금융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창조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한 기술금융 활성화 정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들은...

닫기
BIZ 홈 > 증권 > 종목/투자 뉴스퍼가기프린트이메일
[주목! 이 기업]SM엔터, ‘EXO’라는 거대 라인업의 추가
기사입력 2013-12-02 16:21 최종수정 2013-12-02 16:37
[경제투데이 노명현 기자] 국내 대표 연예 매니지먼트사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실적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연말 콘서트 시즌을 맞이한 가운데 ‘EXO(엑소)’ 라는 거대 라인업이 추가돼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995년 설립된 SM은 음반기획과 제작, 가수와 연기자 매니지먼트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대표 엔터테인먼트 법인이다. 코스닥시장에는 2000년에 입성, 현재까지 거래를 이어오고 있다.

SM의 경우 그 동안 분기실적이 발표될 때마다 편차가 심했다. 이익기여도가 가장 큰 일본에서의 매출 인식이 지연되는 상황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3분기 호실적으로 이 같은 불안감을 불식시킬 것이란 평가다. SM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1.4% 증가한 821억원, 영업이익은 2.5% 늘어난 150억원을 기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의 일본 돔투어, 국내에서의 EXO 음반·음원 판매 등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며 “그 동안 SM은 일본에서의 매출인식 지연이 빈번했지만 이번 호실적을 통해 향후 실적에 대한 가시성을 높일 수 있어 신뢰회복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가 역시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SM의 최근 20거래일 주가 수익률은 9.11%를 기록했다.

향후에는 새로운 대세 아이돌로 등극한 EXO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6월에 발매한 EXO의 정규 앨범 1집과 리패키지 앨범 판매량이 100만장에 육박한다”며 “12월과 내년 2월 발매 예정인 앨범은 기존 앨범 판매량을 뛰어넘을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우리나라와 중국을 중심으로 앨범 활동을 펼치고, 하반기에는 글로벌 투어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활동 확대로 일본 비중이 낮아져 엔화 약세에 대한 부담감도 떨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M C&C와의 시너지 효과도 빼 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SM의 주력 자회사인 SM C&C가 제작한 드라마 ‘미스코리아’와 ‘총리와 나’가 이번 달에 방영될 예정이고, 지난 10월 ‘인피니트’가 주축인 울림엔터테인먼트 합병으로 해외진출 시 SM C&C 실적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상헌 연구원은 “SM은 SM C&C를 통해 사업다각화와 매출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SM그룹 전체가 안정되고 지속성 있는 실적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싸이월드 공감
  • RSS
  • 경제용어

<저작권자 © 경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
경제투데이 라이브리

이 시각 주요뉴스

포커스신문 실시간 뉴스

증권 전문기자 취재수첩

더보기
[취재수첩]국민혈세 ‘공적자금 돌려막기’는 이제 그만
“우리투자증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정부가 조급한 성과주의에 내몰린 나머지 법률이 정한 공적자금회수 극대화 등 민영화 원칙을 심각하게 훼손했다”. 우투증권 패키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대해 이학영 민주당 의원이 내놓은 성명 내용의 일부다.

우리투자증권 패키지(우리아비바생명, 우리저축은행 포함) 매각 작업이 곡절끝에 일단 마무리됐지만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헐값매각가 배임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이 문제는 매각에 앞서 열렸던 우리금융지주 이사회에서도 불거졌던 것들이다. 여기에 여기에 ‘공적자금 돌려막기’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우투증권 패키지는 가장 인기가 높은 우투증권을 중심으로 우리자산운용과 우리아비바생명보험, 우리금융저축은행을 붙인 ‘1+3’ 방식의 매물이다. 이번 일괄매각으로 우투증권을 비싸게 팔지 못한데다 생명보험과 저축은행도 헐값에 넘겼다는 시비가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NH농협금융지주는 패키지 전체가격으로 1조2000억원을 써내 KB금융을 제치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KB금융은 패키지 전체 금액으로 1조원 초반대를 제시했다. 우투증권에 대해서는 1조2000억원으로 평가했지만 우리아비바생명 등의 가치를 마이너스로 판단해 전체가격을  NH농협보다 낮게 써낸 것이다. 

패키지 매각방식이 아니었다면 우투증권만 1조2000억원에 매각할 수 있었던 셈이다. 헐값 매각 시비가 나오는 이유다.

우리금융지주도 이 문제 때문에 고민했다. 정부가 원칙으로 내세운 패키지 일괄매각을 강행하면 헐값매각과 이에따른 배임문제가 걸리고, 패키지를 해제해 우투증권만 KB금융에 넘길경우 일괄매각 원칙을 변경했다는 논란과 민영화에 차질이 빚어졌다는 지적이 예상됐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금융지주는 이사회를 두번씩이나 여는 곡절은 겪을 것이다. 

이번 우투증권 패키지 매각은 공적자금 돌려막기라는 지적도 피할 수 없게 됐다. 농협은 신경분리를 위해 정부로부터 약 5조원을 지원받았다. 즉 공적자금 회수를 위해 공적자금을 수혈받는 금융기관에 매각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우리금융 민영화는 아직 갈 길이 멀다. 금융부문과 지방은행 매각이 남아있다. 이번 선례로 앞으로 있을 민영화에 제동이 걸려서도, 애궂은 주주들의 피해가 발생해선 안된다. 국민들 혈세 역시 엉뚱한데 쓰여져선 안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지금 많이 본 뉴스

더보기